일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책 제목: 일이란 무엇인가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076260
일이란 무엇인가 | 고동진 - 교보문고
일이란 무엇인가 | ‘평사원’에서 ‘사장’까지 ‘갤럭시 성공 신화’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 삼성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다'이 책은 지금 자신의 업에서, 그 무엇도 아닌 오직 일로
product.kyobobook.co.kr
일이란 무엇인가 내용 정리
전체적으로 책은 "경영" 이라는 키워드로 5가지 대 분류를 해서 진행하고 있다.
1장 ~ 3장 (태도경영 ~ 관계경영)도 모두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이 책을 읽고 앞으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4 ~ 5장 (원점경영, 자기경영) 부분이었다.
4장 원점경영에서 한 파트로 "평생직장 vs 평생직업"이라는 글에서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평생직업이라는 단어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평소에 요즘엔 평생직장은 없고 이직은 당연한 시대라고 생각을 하며 지내왔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직을 해야할 때가 오면 이직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부분의 글을 읽고 내가 생각하던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에는 외부 상황, 즉 현재 시대상으로서 이직을 자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해당 글을 읽고 나서 외부 상황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유지되나 회사 상황, 내 상황, 내 주변 상황 등과 같은 외부 상황에 의해 이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평생직장이라는 단어는 외부 상황에 나를 맞추는 단어로 이해가 되고 평생직업은 내 생각, 내 일에 중점을 두는 단어로 이해가 되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분께서는 한 직장에 오래다니셔서 가지는 생각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위와 같이 평생직업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하시다보니 한 회사를 오래다닐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에 나도 이러한 간접 경험을 통해 이직을 꼭 해야한다기보다는 내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내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곳에 머무는 것이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장 자기경영에서는 "주목받는 인재의 조건"에서 스스로 발향하는 사람이 되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해당 글의 제목을 보고선 주목을 받기 위한 비법이 있을 것 같은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에 약간의 실망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뒷 부분에 스스로 발향하는 사람이 되라는 조언이 은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스스로 뽐내는 사람이 아니라 왜 발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을까. 뽐내거나 자랑한다는 단어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남들에게 알리는 뜻임과 동시에 겸손과 반대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발향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게 굳이 남들에게 자랑하거나 알리지 않아서 향으로써 남들이 알게 되는 단어로 겸손과 유사한 단어인 것 같다. 평소에는 겸손 혹은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단어만 생각하게 되었는데, 발향이라는 단어가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또한, 무언가 겸손과 낭중지추와 같은 단어가 말하지 못하는 의미를 발향이라는 단어를 통해 내포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제목이 "일이란 무엇인가"라고 작성되었지만, "나란 무엇인가"로 바꿔도 괜찮을 정도로 나에게 집중되고 나 자신 중심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을 잘한다는 건 나를 잘 가꾸는 행위로도 생각이 들었다. 나를 잘 가꾸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주변 사람들도 좋아하고 찾게 되고 인정하게 되며 그래서 성공까지 가게 되는 게 아닐까 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추천:
해당 책은 일, 나 자신, 삶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민이 있거나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봤으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글도 읽기 쉽고 파트별로 나눠져 있어서 나눠서 읽기도 좋다.
'자기계발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대화의 힘 (1) (6) | 2024.09.23 |
---|---|
[책 리뷰] 불변의 법칙 (8) | 2024.09.20 |
[책 리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2) | 2024.04.02 |
[책 리뷰] 가짜 노동 (0) | 2023.12.27 |
[책리뷰] 트렌드코리아 2023 (0) | 2022.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