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세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러면서 많은 기사나 뉴스에서 '블랙 스완'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이럴 때마다 '블랙 스완'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게 된 책의 내용이 궁금하게 되어 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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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교보문고
블랙 스완 | 월스트리트에 출현한 검은 백조! 흑백논리에 젖은 월가의 허상을 통렬히 비판!이 책은 현재 전 세계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월스트리트의 허상을 통렬히 파헤쳤다. 백조는 흰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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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중요한 한 문장 요약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려고 노력하고 불확실성에 대해 인지하고 행동하자.
내용
보통 우리는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정보가 넘치고 AI가 발전하는 시대에서는 "아는 것"이 큰 힘이 더 이상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초반에는 "경험하지 않은 것을 작성한 반이력서"를 작성하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 것을 작성해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같았다.
책에서 다음 5가지가 "검은 백조"라고 말하고 있다.
(1) 확인 편향의 오류: 우리의 지식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만 쳐다보는 것
(2) 이야기 짓기의 오류: 이야기나 일화에 취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경향을 말함.
(3) 추론 과정에 개입하는 감정의 문제
(4) 말 없는 증거의 문제
(5) 게임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것을 지식으로 삼는 데에서 비롯되는 치명적 오류
다음 내용은 책을 읽고 좋은 문구나 떠올랐던 생각을 정리하려고 한다.
처음으로 나온 얘기는 "역사"에 관련된 것이었다. 역사도 사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역사를 배우는 경우에도 흐름을 잘 알게 되고 어렸을 경우에도 왕이나 시대에 대해 배울 때 논리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사는 사후에 작성해서 명확하고 알기 쉬워보이지만 사전에 작성하면 사건의 발생 자체를 작성하게 된다." 해당 부분에서 역사도 편집된 내용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과 현재를 생각해보니 미래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당연함이 흥미로웠다.
두번째는 "평범의 왕국"이었다. 책에서는 가수 사례가 등장한다. "예전에는 가수가 동네에서 노래한 만큼 수입이 있었는데, 녹음이 가능한 현재는 동네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보다는 유명한 가수의 음반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라는 문구를 읽고 나도 이와 같이 대체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한 불안감을 가지고 더 읽다보니 "평범의 왕국"은 자가증식을 하지 않는 키, 몸무게 와 같이 일정한 범위를 가지는 것이고 "극단의 왕국"은 자가증식을 하는 부, 소득, 작가당 책 판매부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해당 부분에서 "극단의 왕국"에 관련된 직업이 좋아보였다. 어떠한 직업도 극단이기 때문에 직업 내에서도 차이가 심할 것이기에 "평범의 왕국"에 관련된 직업을 선택해야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생각을 하다보니 기준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직업을 하며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을 하는 게 내 성격상 제일 적합한 것 같았다. 이 또한 여러 답 중 하나 일 수 있으니 해보면서 바꾸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세번째는 "질병의 증거 없음 vs. 질병 없음의 증거"이었다. 처음에 봤을 때 말 장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의 순서만 바꿨다고 생각을 했지만 의미 자체가 크게 바뀌는 것이다. "질병의 증거 없음"은 확인한 내용에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이고 "질병 없음의 증거"는 질병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았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위 오류를 평상시에 많이 겪는 것 같다. 업무를 하다가 안될 것 같은 이유를 하나 찾으면 해당 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해당 일을 간단하게 끝내버리게 된 것이었다. 이제 이러한 것을 알게 되었으니 해당 상황에서 보이는 게 다를지 궁금해졌다.
네번째는 "초심자의 행운"이었다. "초심자의 행운"은 평상시에도 많이 쓰고 정말로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해왔었다. 책에서는 "말 없는 증거" 일화가 등장한다. 2000년전 신에게 기도를 하면 바다에 빠져 죽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한 무신론자가 보았다. 그 무신론자는 그림을 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런데, 기도하고도 빠져 죽은 사람의 그림은 어디 있소?' 이 일화처럼 우리는 보이는 것만 쉽게 믿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정말로 살다보면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사람들도 보이는 행동을 보고 이유를 찾게 되는데 막상 알고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해당 행동의 원인이 많은 것 같다. 정답이 보이지 않고 막막할 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정답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하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
해당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쉽게 볼 수 있고 쉽게 행동하는 것에만 몰두하지 말자.
또한, 잘 보이지 않고 행동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해 위험이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부분을 의식적으로 신경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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