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변화 속에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최근 읽은 책에서 다룬 다양한 트렌드들을 통해, 현대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 리뷰에서는 초효율주의, 불황기 생존 전략, 요즘 가족, 옴니보어, 무해력, 물성매력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보고자 한다.
초효율주의, 정말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지는 의문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연 그로 인해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효율성과 행복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위 부분을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추구한다는 것이 없는 것을 추구한다는 사실이 현재 상황에 없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또 한편으로는 원하는 것, 추구하는 것만 생각하면 없다는 현재를 잊을 수 있기도 하고.
불황기 생존 전략
불황 속에서도 브랜드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가격, 콘텐츠, 비즈니스 스핀오프를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는 시도는 흥미롭다. 특히 업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타겟층을 설정하는 전략은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변화하는 가족의 개념
과거와 달리 요즘 가족의 형태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 반려동물과 반려가전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 시니어들이 서로를 돌보는 경제 모델 등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옴니보어,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옴니보어'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젠더리스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며,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로 소비자를 정의하는 방식이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 마케팅 역시 세분화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정교한 타겟팅이 필요하다.
무해력과 편안한 콘텐츠의 인기
최근 인기 있는 콘텐츠들을 보면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것이 많다. 편집이 적은 토크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사회적 피로도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무해한 존재와 콘텐츠는 일종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물성매력과 감각적인 경험
디지털화가 가속되던 시대에서 다시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것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종교의 의례처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브랜드 역시 단순한 기능적 가치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위 구절을 보며, 철학을 가진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떠올랐다. 해당 기업이나 브랜드는 물론 영리기업이지만, 당장의 이익보다는 철학을 지키는 것을 보게 되면 해당 기업에 더욱 빠져드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이것이 종교를 믿는 감정과 비슷하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우체국이 배달해드려요!"
우정사업본부는 자녀들이 부모님께 매월 드리는 용돈을 현금으로 직접 배당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부분이 살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뱃돈과 같이 직접 받으면 기분이 더 좋고 더 많이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요즘 주로 카드나 간편 결제가 대부분이겠지만 시장이나 붕어빵을 사 먹는 경우에 현금을 사용하면 가격이 약간만 비싸도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기후감수성과 공진화 전략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문제다. 확실한 인센티브가 있어야만 행동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진화 전략 역시 현대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아야 할 개념이다.
아래 구절처럼 기후행동에 '인센티브'가 중요하지만, 나에게는 중요한 문제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설득하는 과정에서 '인센티브'가 중요한 것 같다. '인센티브'가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편의성도 있고 감정적인 것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다.
"기브앤테이크"를 읽은 뒤로 위 문구에 크게 공감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혼자 성공하고 나만 성공하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여러 생각을 하면서 느낀 건 나만 잘 사는 게 정말로 의미가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지금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주고받는 시대에서 남들 덕분에 내가 잘 살고 내가 잘 살면 남들도 잘 사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함께 성장하려면 경쟁을 해야 하고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해야 하지만, 성공이나 성장을 원하면 그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것 같다.
그래서, 아래 문구가 정말 공감이 된 것 같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하루 1% 성장, 원포인트업 전략
한 가지 역량을 꾸준히 쌓아가는 '원포인트업' 전략은 저성장 시대에서 더욱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큰 목표보다는 작은 변화를 지속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처럼 하루에 1% 성장을 꾸준히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성장 크기보다도 꾸준히 성장하는 지속성이 더욱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며
책을 읽으며 트렌드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으며, 사회적 환경과 인간의 욕망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느꼈다. 특정 트렌드가 유행하면 반대 흐름이 등장하고, 그것이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낸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중요한 능력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나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지 고민해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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